靑 경호처 직원 3명 소환…수사기간 연장 신청 방침_코파카바나 포커는 믿을 만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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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곡동 특검팀이 오늘 청와대 경호처 직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수사 기간도 연장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하고 향후 수사 진행상황에 따라 연장 신청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이광범 특검팀이 오늘 청와대 경호처 직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이들은 부지 매입과 계약, 땅의 지분을 나누는 과정에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로, 지난달 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특검팀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팀은 이들이 김인종 전 경호처장과 함께 이시형 씨가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적은 돈으로 많은 땅 지분을 얻을 수 있도록 일정한 역할은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훈 (특검보): “구체적 혐의를 확정이 안되었습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특검팀은 오는 14일, 1차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두고 수사기간 연장을 신청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이시형씨에 대한 행적 등 관련자들에 대해 추가로 수사할 내용이 더 나올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창훈 특검보는 내부 검토는 끝났다면서 수사 진행 결과를 지켜본 뒤 오는 9일쯤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윤옥 여사에 대해서는 서면조사가 아닌 대면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여사가 어제 대통령과 함께 해외순방을 떠나 조사를 할수 있는 날짜가 12일과 13일 이틀에 불과합니다. 만약 김 여사가 특검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수사 기간 연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는 하지 못하고 특검 수사가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