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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마을버스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내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15개 노선, 84대의 구로구 마을버스에서 통신사와 기종에 상관없이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구로구는 마을버스를 시작으로 4년 동안 단계별로 와이파이존을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 내년에는 버스정류장과 주요광장, 2017년에는 안양천 일대와 문화 복지시설, 2018년에는 수목원, 공원 등 기타 다중이용 장소까지 와이파이존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구로구는 주요 지역에 와이파이존이 구축되면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구로구를 테스트 지역으로 삼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