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현재로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거부 안 한다”_키리스 버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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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에 논란이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현 단계에서 아스트라제네카를 거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세스 버클리 대표는 현지시간 8일 세계보건기구(WHO)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 효과 연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버클리 대표는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접종 사이 기간이 4주였다고 언급하면서, 1, 2차 접종 기간을 더 길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증거가 이후에 제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WHO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 사용 목록에 대한 결정이 며칠 안에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평가를 위해 가용한 모든 데이터를 사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오늘(8일) 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검토하기 위해 모였고, 내일 SAGE 의장을 만나 권고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두 대학은 2,0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2상 시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는 방식으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경증과 중등증 발현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고, 남아공 정부는 이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