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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식업계는 말라카이트 그린이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됐다면서 정부 발표에 집단적인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권혁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진 송어 양식장입니다. 산란을 앞둔 수컷 송어의 피부병을 고치는 데 말라카이트 그린이 쓰였습니다. <녹취> 송어 양식업자: "시기적으로는 2~3주 전에 그 때 (말라카이트 그린을)쓴 거예요" 충격 속에 휩싸인 내수면 양식업계는 이번 조사 결과가 현실을 무시한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선 말라카이트 그린이 과거와 달리 자주 사용되는 약품이 아니며 쓰인다하더라도 판매용이 아닌 병든 수컷과 알뿐이라는 것입니다. 양식업계는 정작 시중에 유통되는 송어나 향어를 빼고 양식장 것만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황정호(양식업자): "공문.서류 쪽지 하나 내려온 게 없습니다.어업지도 하면서도.. 내수면연구소 자체에서도 그 약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식업계는 정부가 잔류 허용치도 정해 놓지 않은 채 무작정 있다 없다 식의 검사 결과만을 발표하고 출하까지 전면 금지시킨 것은 무책임하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잔류 허용치를 만들어 어민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진(양식업자): "법적 기준치 없이 있다 없다라는 기준을 가지고 막연하게 있다라고 발표하면 전체 어민을 호도한 것이며 부당하다." 양식업계는 정부 발표가 양식업 전반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줬다며 집단행동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