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도 독감보다 약간 높게 관리…유행 정점 15만 명 수준”_상파울루 카니발에서 우승한 사람_krvip

“중증도 독감보다 약간 높게 관리…유행 정점 15만 명 수준”_메가에서 누가 이겼는지_krvip

최근 유행세가 완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 등으로 국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중증도는 독감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이번 유행의 정점에서의 최대 확진 예측치를 하루 15만 명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4일) 정례 브리핑에서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과 빠른 투약, 그리고 의료관리시스템을 통해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중증도를 인플루엔자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오미크론 변이는 작년에 유행했던 델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위중도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중증도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낮아진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009년 신종플루 팬데믹 당시를 기준으로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은 우리나라가 0.016% 수준입니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최근 오미크론 감염 시 치명률은 0.04%로, 인플루엔자 치명률보다는 높지만 전체 국가의 중간값인 0.22%보다 5배 이상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백신 접종 참여율을 고려할 때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를 사용하면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반면, 일상 제약은 OECD 국가 가운데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유지하면서도 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는 유지되고 있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중대본은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가 1.13으로, 7월 둘째 주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유행 정점의 확진자 수 예측치를 15만 명 수준으로 조정했습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여러 수학분석그룹에 따르면 8월 중에 정점이 올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라며 “확진자 규모가 커진다고 하더라도 약 11~19만, 중앙값 정도로 본다고 하면 한 15만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대본은 유행은 다소 길게 지속할 수는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 수준이 더 감소하고, 새로운 변이 유입 등으로 예측치가 조정될 수 있다며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