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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4월 강원 강릉지역에서 복사꽃·개두릅과 함께 하는 농촌체험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강릉 복사꽃 축제가 19일부터 이틀간 주문진읍 장덕2리 속칭 오리골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적인 고온현상으로 봄꽃의 개화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애초 일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개최된다. 꽃 묘목 무료로 나눠주기, 복사꽃밭에서 보물찾기, 모노레일 타기, 소원 담아 풍선 날리기, 복사꽃 배지와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노래자랑도 열린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인 개두릅 축제도 25일부터 3일간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마을에서 열린다. 개두릅 순 따기, 엄나무 문설주 만들기, 타래 엮기 등 지역특산물인 개두릅을 소재로 한 각종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해살이마을에서 생산되는 개두릅은 산림청에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로 등록(제41호)될 만큼 지리적 특성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큰 가시가 많아 쉽지 않은 개두릅 새순 따기 체험은 해마다 신청자가 몰리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의 개두릅 재배면적은 160ha로, 전국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산에서 자라는 개두릅을 고랭지뿐 아니라 평지에서 실증재배에 성공했으며 묘목의 대량생산, 가지치기법, 저장기술 등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 강릉시의 관계자는 "풍성한 농촌체험축제가 관광객 유치는 물론 강릉지역 농특산물 판매·홍보와 함께 농촌마을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