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 테러 지원국 제외 준비 착수 _탑벳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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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회담 타결을 계기로 핵폐기를 둘러싼 북한과 미국의 빅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미국의 반응을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북한 핵 시설의 불능화를 준비할 미국 전문가팀이 오늘 9일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한이 연내 불능화에 합의한 영변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핵연료 공장 등 세 곳의 구체적인 불능화 방법과 시기를 확정짓기 위해서입니다. <녹취>숀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다음주 떠나는 전문가팀은 연말까지 영변 시설을 불능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달 방북한 미중러 3국 전문가팀에 비해 미국 주도로 꾸려진 게 특징입니다. 외교 소식통은 이들이 불능화 외에도 핵 프로그램의 전면 신고와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 등 북미 현안 전반을 포괄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와 의회가 어제부터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제외하기 위한 내부 협의에 착수해 주목됩니다. 의회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는 통상 45일 정도가 소요돼, 이르면 연내에도 테러지원국 해제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번 주 6자회담 타결과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핵 문제가 고비를 넘으면서 미국 내에서는 북미 관계가 정상화의 본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