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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유가로 막대한 오일머니를 챙긴 중동에서 우리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초대형 공사들을 수주하고 있습니다. 중동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주 예상액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은 최근 쿠웨이트 건설 공사 준비에 바쁩니다. 육상과 해상 원유설비가 망라된 12억5천만 달러 짜리 초대형 복합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인터뷰>이헌성(현대중공업 플랜트사업본부 전무): "해상 공사와 육상 공사를 복합적으로 해낼 수 있는 유일한 회사였기 때문에 수주가 가능했다고 봅니다." 대우건설도 나이지리아 등에서 12억 달러 어치의 공사를 따내는 등 가스 건설부문에서 괄목할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우신(대우건설 해외사업본부 상무): "세계 시장에서 요구하고 있는 가스 프로젝트 중심으로 해서 저희가 선별 수주를 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따낸 건설 수주액은 모두 52억 7천 백만 달러. 불과 두 달여 만에 작년 전체 수주액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지난 90년대 20% 대였던 중동지역의 비중이, 올해는 전체 예상 수주액 130억 달러의 6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유가 행진으로 산유국들에 오일달러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효원(해외건설협회 전무): "이렇다할 신규시설 투자가 없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발주 물량 쏟아져..." 건설업계의 적극적인 해외 경영과 산유국 시장의 호황이 맞물리면서 제2의 중동 건설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