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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에는 일반 국민들의 관심을 끌 만한 새로운 기술제품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 해 5000억원이 낭비된다는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잡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업체들이 속속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가전제품을 쓰지 않는 동안에도 콘센트마다 플러그가 그대로 꽂혀 있습니다. 이 상태의 전력, 즉 대기전력을 재 봤습니다. TV와 비디오는 19와트.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32와트나 됩니다. 각 가정마다 이 같은 대기전력으로 새나가는 에너지를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500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홈네트워크시스템 도입으로 플러그를 꽂아놓고 외출하는 가정이 더 늘면서 가전업계에서는 대기전력을 알아서 차단하는 똑똑한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멀티탭을 사용하면 플러그를 꽂아놓아도 사람이 없을 때는 대기전력이 0와트 가까이 떨어집니다. 컴퓨터로 작업을 하다가 자리를 비우면 일정시간 후 본체를 제외한 주변기기의 전원이 저절로 꺼집니다. ⊙금병일(유한전자 상임연구원): 이 적외선 센서가 사람이 있고 없고를 감지해서 절전기에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사람이 방 안에 없으면 자동으로 플러그를 뽑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자: 이 세탁기는 세탁이 끝난 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면서 대기전력까지 0와트로 떨어집니다. 전원이 플러그의 역할을 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정태영(삼성전자 책임연구원): 가전제품에서 에너지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가가 핵심적인 요소가 되고 있고 대기전력제로기술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갖고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주요 가전 3사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공동협의체를 만들고 대기전력을 낮추기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