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폐공사 파업 유도 의혹; 노동계 반발 확산_디노 포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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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노동계의 반발이 갈 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산하 금속연맹은 연쇄파업을 선언했고, 시민단체들도 정부의 노동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정호 기자 :

검찰간부의 파업유도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산하 금속연맹은 이 사건과 관련해 오늘부터 연쇄파업에 들어 간다고 발표했습니다.


⊙ 문성현 위원장 (금속연맹) :

정당한 노동운동을 공안 차원에서 탄압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강력하게 투쟁할 것입니다.


⊙ 박정호 기자 :

금속연맹은 오늘 파업에 들어간 한국중공업을 중심으로 내일부터 강원산업과 통일중공업 등 16개 단위 사업장에서 2만여 명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도 오는 16일로 예고된 경고파업에 이어 이달 말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은 대검찰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연 뒤 김태정 전 법무장관과 진형구 전 공안부장 등을 집권남용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전국의 76개 시민단체들도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자들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있어 명확한 진상규명이 없을 경우 이번 사건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