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속도 ‘주춤’…다음 주 최대 고비_말레타 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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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한 구제역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구제역 확산 속도도 다소 주춤하고 있어 다음주가 구제역 사태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경북 청송군 진보면의 한우 농가 1곳에서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어제는 구제역이 발생한 곳이 인천시 서구 한 곳에 그쳤습니다. 최근 매일 서너 곳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던 것에 비하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구제역 확산 속도가 주춤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현재까지 소와 돼지 160만 마리에게 백신을 접종한 데 이어 내일부터는 전남과 경남 지역에도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다음주가 이번 구제역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류 인플루엔자는 전남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24곳에서 발생했습니다. 매몰대상 닭과 오리는 351만 마리로, 지금까지 200만 마리 가까이가 땅에 묻혔습니다.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원 등에서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남 장흥과 영암 등에서 접수된 의심신고는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역시 다음주가 전국 확산 여부의 기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