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낙엽의 거리 _베토 카레로에 관한 모든 것_krvip

걷고 싶은 낙엽의 거리 _바스코는 누가 이겼나_krvip

⊙앵커: 요즘에는 도심 곳곳에도 단풍과 낙엽으로 가을 정취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걷기만 해도 여유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가을거리로 김준호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기자: 회색빛 도심이 아름다운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문득 어김없이 다가온 계절. 쉴새없이 떨어지는 낙엽은 잠시 시름을 잊고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고궁에서 만난 가을은 더욱 고즈넉하고 평화롭습니다. 낙엽이 융단처럼 깔린 호젓한 거리. 가을은 무작정 걷고 싶은 때이기도 합니다.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느리게 천천히 걷는 즐거움에 젖습니다. ⊙지남주(서울시 신림동): 참 좋죠, 평소에 이렇게 사회생활하면서 많이 찌들었던 마음이 여기를 걷다 보면 많이 여유로움을 느껴요. ⊙기자: 깊어가는 늦가을의 정취. 만추의 아름다움은 바쁘고 지친 사람들에게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