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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 감염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치과 진료시 물과 압축 공기를 분사하는 기구인 '3웨이 시린지'에서 채취한 시료가 모두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신 의원은 세 곳의 치과병의원에서 3웨이 시린지의 물을 가져와 수질검사를 했는데, 모두 마시는 물 기준(일반 세균 100CFU/㎖)보다 최소 2.3배(239CFU/㎖)에서 최대 26(2600CFU/㎖)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3웨이 시린지에서 물과 압축공기를 채수한 시료 세 건의 검사 결과는 마시는 물 기준 대비 최대 170배(17,000CFU/㎖)의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의원은 "치과 진료과정에서 환자 입 속으로 세균덩어리 물과 공기가 주입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충격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며 "전체 치과병의원의 감염관리 실태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밝혀진 바가 없어 환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부터 치과 감염관리 실태 설문조사에 착수했지만, 응답 기관수 목표치를 전체 치과병의원(지난해 17,649곳)의 1.5%에 불과한 270곳으로 정하고 있어 신뢰성의 의심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