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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 시기에 대해 올해 11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 주석의 국빈 방일은 당초 올해 4월로 예정됐다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3일 밤 산케이 계열 민방인 BS후지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 주석의 방일 시기에 대해 "(9월로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먼저 오는 것은 틀림이 없다"면서 "(11월로 예정된) G20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적인 틀 안에서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일정상으로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은 10년에 한 번 있는 이벤트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으로선 실패할 수 없다"며 "일본으로서도 성과를 내는 형태로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G7 참가국 확대에 대해서는 "대화 테마가 확대되고 있어 '아웃 리치'(초대국) 형태로 초청해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그것과 G7 틀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완전히 별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G7이라는 틀을 어떻게 할지는 각 회원국이 서로 이야기해서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