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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상장사 11곳이 2016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제때 내지 않아 투자주의보가 내려졌다. 감사보고서를 끝까지 제출하지 않은 상장사는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중에서 현재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곳은 대우조선해양, KGP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곳과 나노스, 썬코어,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등 코스닥 상장사 9곳 등 모두 11개사로 집계됐다.

상장사는 감사보고서를 정기 주주총회 1주일 전까지 금융감독원에 제출해 공시해야 한다. 이달 29∼31일에 주총을 앞두고 있는데도 이들 상장사는 마감일인 21∼23일까지 감사보고서 제출을 완료하지 못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통상 상장사 중에 외부감사인이 회사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지 못하거나 감사 내용을 두고 사측과 의견이 현저하게 다를 때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곤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감사보고서에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으로 '한정'을 받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감사보고서상 2년 연속 한정 의견을 받으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수 있다.

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STX중공업, 넥솔론(이상 유가증권시장), KSP(코스닥) 등 3개사도 현재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상장사는 주주총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감사보고 제출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국거래소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