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황 예의주시…한반도 안정 최대한 지원”_포커 고양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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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한반도 정세를 예의주시하며 한국 안보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당분간 대북식량 지원 발표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 연결합니다. 백악관이 신속하게 반응을 나타냈는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소식은 이곳 시간으로 밤늦은 시각에 전해졌습니다만 미국은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백악관이 성명을 내고 오바마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기까지 채 2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보고받고 관련국과의 긴밀한 대처를 지시했습니다.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서면 성명을 통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한반도 안정과 동맹국들의 안보를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특히 미국은 한국,일본 정부와 긴밀한 정보 공유를 통해 북한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라는 돌발 변수에 따라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이던 대북 영양 지원과 북미 3차 회담을 연기하는 방안을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 시점에서 북한 군부의 동향이 가장 큰 우려 대상이라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가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CNN 등 주요 방송은 김정일 사망 소식을 긴급뉴스로 보도하면서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일 사망으로 북한은 앞으로 체제 안정과 집안단속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등 대외 현안은 당분간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