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수뇌부 골프파동에 촉각 _비키니시티_krvip

⊙앵커: 북한 상선이 영해를 침범한 지난 2일 김동신 국방장관과 조영길 합참의장 그리고 해군 참모총장까지 골프를 쳤던 것으로 밝혀지자 군 당국이 이번 사건이 몰고 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군은 특히 사정 당국이 군 수뇌부의 골프 경위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자 더욱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서 군 수뇌부가 주말에 군 골프장을 이용하는 것은 군에서는 상식처럼 돼 있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북한 상선의 영해침범에 대한 군의 작전이 잘못됐다는 쪽으로 몰아가면 군의 사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