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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56일 만에 코로나 19 본토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위생건강위원회는 현재 6명의 코로나 19 확진자와 6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무증상 감염자는 공식 환자로 집계하지 않습니다.

칭다오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 칭다오시 한 흉부외과 관련 무증상 감염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이후, 밀접 접촉자와 해당 병원 의료진, 환자 등 377명을 검사한 결과 4명의 양성 확진자와 5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전날 확인된 무증상 감염자 3명 중 2명이 양성 확진자로 전환돼 전체 환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상주인구가 1천만 명에 가까운 칭다오시는 현재 모든 주민에 대한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14만 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고, 닷새 안에 모든 주민에 대한 핵산 검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해당 흉부외과병원은 코로나 19 해외 유입 환자를 치료하던 곳이라 해외 유입 환자 처리에 구멍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두려움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병원은 코로나 19 환자 치료 구역과 일반 환자 병동이 분리돼 있어 교차 감염 위험이 매우 낮다고 해명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본토 확진자가 56일 만에 다시 발생한 데다, 최근 8일간의 국경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환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는 주민들에게 칭다오를 방문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9월 27일 이후 칭다오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중국에선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연휴 동안 6억3천만 명이 국내 여행을 즐겼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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