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채널 보강…협상도 가능 _베타노 카지노 무료 스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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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북한과의 뉴욕 채널은 단순한 연락창구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6자회담에 끝내 복귀하지 않으면 나머지 5개 나라가 다른 선택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셉 디트라니 미 국무부 한반도 담당대사는 6자회담의 틀 속에서 북미간 양자대화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지금까지 연락창구 정도로 인식돼온 뉴욕채널의 기능이 보강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기자: 뉴욕 채널에서는 대화는 하지만 협상은 못 합니까? ⊙디트라니(한반도 담당 대사): 두 가지 모두 가능합니다. 미국의 입장은 아주 유연합니다. ⊙기자: 디트라니 대사는 이른바 6월시한은 없으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국제사회의 인정과 재정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디트라니 대사는 그러나 북한이 말하는 이른바 적대정책은 회담의 의제가 될 수 없으며 북한이 끝내 회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나머지 5개국이 다른 선택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태용 외교부 북핵기획단장은 세 차례 계속된 6자회담의 형식이 효율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태용(외교부 북핵기획단장): 6자회담은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했으며 너무 오래 열리지 못해 추진력마저 떨어졌습니다. ⊙기자: 조태용 단장은 따라서 6자회담을 더 자주, 더 오래 열고 소규모 모임을 활성화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세미나에서 미국측 인사들은 회담에 임하는 창의성과 유연성을 유달리 강조함으로써 적어도 현단계에서는 6자회담을 북핵문제 해결의 최선의 장으로 여기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