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신용카드로 성금 결제_술취한 사람들이 포커를 치는 사진_krvip

구세군 자선냄비, 신용카드로 성금 결제_산호 포커 모바일_krvip

⊙ 황현정 앵커 :

구세군의 자선 냄비가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마는 여기서도 시대 변화가 느껴집니다. 준비한 돈이 없어도 신용카드로 성금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금철영 기자 :

새천년을 앞둔 마지막 연말 올해도 어김없이 거리에 울려 퍼지는 구세군의 종소리가 이웃을 위한 작은 도움을 호소합니다. 반찬값을 아껴 모은 알뜰 주부, 엄마를 따라 나선 고사리 손, 정성이 가득 담긴 성금이 한 푼, 두 푼 자선 냄비에 모아집니다. 올해는 특히 신용카드로도 성금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 박정민 (회사원) :

현금이 없어서 그냥 구세군을 보면서도 지나칠 때가 있었는데 카드 결제기가 있어서 참 편리하네요.


⊙ 금철영 기자 :

카드단말기는 한국정보통신과 LG 텔레콤이 제공했습니다. 거리에서만 볼 수 있었던 구세군의 자선 냄비도 이제는 컴퓨터 상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굳이 거리로 나와 자선 냄비를 찾지 않아도 클릭 한번에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이성덕 (구세군 사령관) :

요즘 사람들이 살아가는 그 방식을 우리가 예의주시하고 민감하게 대응하고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


⊙ 금철영 기자 :

올해 구세군의 자선냄비 모금은 오는 24일 밤 12시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