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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들어 국내 미술계에는 해외 거장들의 작품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먼저 신작을 발표하는 등 성큼 세계화된 국내 미술시장의 규모를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2미터 높이의 거대한 화분은 상상력을 키우는 초현실적인 공간! 프랑스 개념 예술의 대가 장 피에르 레이노씨의 작품입니다. 강렬한 색감의 단어를 통해 기억의 습관성에 물음을 던지는 '단어'시리즈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인터뷰>장 피에르 레이노 : "작품의 대상을 간단하게 표현할수록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새로운 작품 활동의 첫 시험대로 한국을 택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외작가 6명의 전시가 열리고 있는 또다른 갤러리.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선두주자 가브리엘 오로즈코의 작품을 비롯해 설치와 회화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한 공간에 펼쳐집니다. 이런 해외 인기 작가들의 전시는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주로 다루던 대형 화랑에서 최근 부쩍 잦아진 풍경입니다. 오를대로 오른 국내 유명 작가들의 인기가 한 풀 꺾이면서, 자연스레 해외 작가들에게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박경미(대표/PKM갤러리) : "해외 작가의 작품들은 마켓이 전 세계라고 한다면, 국내 작가의 마켓은 몇몇 세계적인 작가들을 빼고는 다시 팔리는 마켓이 국내잖아요." 국경을 넘나드는 해외 작가들의 작품이 다소 주춤거리는 국내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