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농가 ‘희망의 젖소 나누기’_포커 카드 심판 공식 분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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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말, 최악의 구제역 피해를 입은 경기도의 젖소 농가에 전라도 등 다른 지역에서 데려온 젖소를 입주시키는 `희망 젖소 나눔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허호무 씨는 구제역이 확산하던 지난해 12월 기르던 젖소 144마리를 모두 매몰처리했습니다. 시름에 빠졌던 허 씨는 넉 달만인 지난달,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의 위생검사에 합격하고 젖소 스물한 마리를 새로 받았습니다. '희망 젖소 나눔 운동'을 추진하는 경기도가 전라도 지역의 젖소를 알선해준 것입니다. <인터뷰>허호무(축산 농장주) : "개량된 품질 좋은 소를 믿고 살 수 있게 돼서 기쁩니다." 경기도가 알선한 소는 한국 종축개량협회에 혈통이 등록된 우량종입니다. <인터뷰>방기성(경기도 행정2부지사) : "소를 사고 싶어도 시장에 매물이 없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나서게 된 것입니다." 정부는 시장 가격보다 싸게 젖소를 분양해준 농가에 대해서는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때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희망 젖소 나눔 운동'을 만 마리까지 확대해 줄었던 우유 생산량을 늘리고 축산 시장을 안정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