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어제(3일) 두 나라 장관과의 잇따른 전화 통화에서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들에 대해 설명하고 두 나라에 추가적 조치 자제, 입국 금지 조치 철회 등을 요청했습니다.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인도 측이 우리 국민에게 발급했던 모든 일반·전자비자의 효력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통상적인 비자발급은 주한인도대사관을 통해 발급 가능하며, 특히 사업 등 방문목적이 확실하다면 정상적으로 비자가 발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함메드 알리 알 하킴 이라크 외교장관도 한국 기업인들이 불편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또, 아직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도 전화 통화를 갖고 우리 정부의 방역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역시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대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말레이시아측의 입국금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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