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출마 선언·한나라당, ‘대항마’ 고심 _헌혈로 돈 버는 방법_krvip

강금실 출마 선언·한나라당, ‘대항마’ 고심 _책 내기_krvip

<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이 영입 노력을 기울여온 강금실 前 법무부 장관이 어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오늘 열린우리당에 입당합니다. 한나라당은 외부 인사 영입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금실 前 법무장관이 어제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강 前 장관은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시민들을 만난 뒤 정동극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식을 가졌습니다. 단상에는 싯귀도 걸렸습니다. <녹취> 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사람들은 정치문화 변화와 서울이라는 생활 문화 공간의 변화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열린우리당에 입당합니다. 강 前 장관은 오늘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입당식을 갖고 서울 시장 예비 후보로서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열린우리당은 강 前 장관이 입당식을 마치면, 이미 도전 의사를 밝힌 이계안 의원과 당내 경선 일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강 前 장관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당내 소장파 그룹인 수요모임은 서울 시장 후보로 외부인사 영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이성권(한나라당 수요모임 의원) : "오세훈이 카드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박근혜 대표, 이재오 원내 대표 등 지도부는 영입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의원 총회에서 후보 영입 문제가 공론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서울 시장 후보 경선 일정을 오는 27일과 다음달 2일중 실시하기로 잠정 결정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