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측 해류 조사 자제 거듭 촉구 _카지노 생일 키트_krvip
<앵커 멘트>
한국측의 이번 해류조사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오늘도 거듭 조사를 자제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 대변인인 아베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국측으로부터 조사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달부터 시작된 한.일간 배타적 경제수역의 경계 협상을 조기에 타결하기 위해서는 쌍방의 자제가 중요하다며 한국측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아베 (日 관방장관) : "한국 정부에 대해서는 대국적 견지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기를 바라고 싶다."
아베 장관은 이어 한국이 조사를 강행한다면 유엔 해양법 조약과,일본 국내법에 따라 적절하고 냉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일단 한국 조사선이 일본이 주장하는 자국 EEZ 안에 들어오면 순시선을 출동시켜 조사 중지를 요구하되 나포 등 강경 대응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일본도 해양 조사로 맞대응할 것으로 알려져 이럴 경우 한국측의 대응수위에 따라 긴박한 사태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일본은 중국과도 해양조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일본이 소위 센카쿠 열도라고 부르는 해역에서 중국이 어제부터 사전통보 없이 해양조사에 나서자 일본은 이에 강력 항의하는 등 해양 조사를 둘러싸고 한.중.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