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 국정감사, 방만경영 질타_오늘 오후 경기에서 누가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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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의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엄청난 투자 손실을 입은 방만한 경영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기금이 고갈위기를 맞았는데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보도에 손관수 기자입니다.


⊙ 김병태 의원 (국민회의) :

작년거하고 합하면 자그마치 9천220억원이 추정되어지는 손실입니다.


⊙ 어준선 의원 (자민련) :

2033년에 가서는 연금 적립기금이 고갈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 손관수 기자 :

국민연금의 전반적인 운영을 수정할 수밖에 없게 만든 엄청난 투자 손실, 의원들은 그러나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탄식했습니다.


⊙ 김홍신 의원 (한나라당) :

기금 손실을 한 것은 확실한데 책임은 아무도 안 졌다는 말입니다. 세상에 이런 조직이 어디 있어요?


⊙ 전계휴 이사장 (국민연금관리공단) :

만일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그러면 분명하게 책임진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구체적인 책임 소재를 밝혀 보지 못했습니다.


⊙ 손관수 기자 :

특히 현재로는 기금 운용에 제도적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만큼 보다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 이성재 의원 (국민회의) :

재경원은 1년에 한번 1년 단위의 계획만 세워주는 것 아닙니까, 월단위로 넘어가고 1, 2 단위로 넘어오면 여기 자체적으로 하는 거아니에요, 그 다음부터 누구라도 전화하면 다 압력 아니에요!


⊙ 오양순 의원 (한나라당) :

일반 가입자들이 감시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봅니다.


⊙ 손관수 기자 :

의원들은 또 IMF 체제이후 급증하고 있는 보험료 체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영리 목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충북 제천의 복지타운도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진정한 복지 시설로 전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