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 행세한 ‘짝퉁’ 박성민 기소 _무료 빙고 카드 생성기_krvip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는 모창 가수임을 밝히지 않고 밤 무대에서 가수 박상민 행세를 한 혐의로 박성민이란 예명을 사용한 임모 씨와 매니저 김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연예인 사칭에 대해 부정경쟁방지법을 적용해 형사처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씨는 턱수염을 기르고 선글라스를 쓰는 등 가수 박상민씨와 외모를 비슷하게 꾸미고 지난 2005년 말부터 1년 동안 수도권의 나이트클럽 3곳에 90여 차례 출연해 박상민의 노래를 틀어놓고 공연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임씨는 나이트클럽 무대에 설 때 사회자에게 인기유명 가수라는 수식어를 붙여 소개하게 했고, 나이트클럽 전광판에 '인기가수 박상민'이라고 표시해 손님들이 진짜 박상민씨로 혼동하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임씨는 또 팬들에게 `박성민'이 아닌 `박상민'이라고 사인을 해 준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임씨는 자신이 모창가수라는 점을 밝혀왔다고 주장하지만 조사결과 박상민을 사칭하고 다닌 사실이 인정돼 부정경쟁방지법을 적용해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