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의 홍콩정책’ 비판…“민주주의 해체·야당 말살”_지금 놀고 돈 벌어_krvip

美, ‘中의 홍콩정책’ 비판…“민주주의 해체·야당 말살”_성명서 돈 포커에 가라_krvip

미국 정부가 중국이 홍콩에서 민주적 참여와 근본적 자유, 독립 언론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6월 30일 성명을 통해 “7월 1일은 일국양제(一國兩制)에 따라 약속된 50년간의 자치 기간의 중간 지점”이지만 “홍콩과 베이징 당국이 민주적 참여와 근본적 자유, 독립 언론을 그 일부로 보지 않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19년 제정한 국가안보법에 대해 “홍콩 주민의 권리와 자유를 해체하고 자치권을 침식하는 토대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홍콩의 지도자들은 독립 언론을 급습했고 민주제도를 약화시켰으며 선거를 지연시키고 현직 의원의 자격을 박탈하는 한편 충성 서약도 제도화했다”면서 “홍콩 사람들은 약속받은 것을 빼앗겼다”고 표현했습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도 서면 논평을 통해 “홍콩 민주주의 제도의 해체, 사법부에 대한 전례 없는 압력, 학문과 문화, 언론의 자유에 대한 억압, 수십 개 인권 단체와 언론사의 해산을 목도하고 있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콩의 지도자가 기본법에 규정된 대로 인권 보호와 홍콩 국민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