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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큰 폭으로 늘어만 가던 가계 대출이 이달 들어 그 증가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은행권이 가계 대출을 줄이고 부동산값이 안정세를 찾아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 대출 창구입니다. 이달 들어 찾는 손님이 줄면서 고객 자리가 텅 비어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봄 가계 대출이 한창일 때 돈을 빌리려는 고객들이 몰려들었을 때와 크게 비교됩니다. ⊙김민수(국민은행 직원): 지난 봄이나 여름에 비해서 현재 대출받으러 오시는 고객의 수가 30% 이상 감소되는 것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 가계대출은 매달 20일까지를 기준으로 지난 8월 2조 5000억 원, 9월 3조 5000억 원이 느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에도 2조 9000억 원이나 늘었지만 이달에는 6000억 원 느는 데 그쳤습니다. ⊙장기현(금감원 은행감독국 팀장): 가계대출에 대한 건전성 감독 강화와 부동산 시장의 안정에 따라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벤처기업 사원인 양 씨도 대출받아 집을 사려다 일단 내년 봄 이후로 미뤘습니다. ⊙양승범(벤처기업 직원): 대출받아 집을 사려고 하고 있는데 집값이 많이 안정화된 것 같아서 내년 이후로 미루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급속하게 낮아지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이나 대출받은 돈을 보태 자기집을 사기로 한 사람의 경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가계 대출 증가세는 일단 둔화됐지만 연말이면 자금 수요가 늘기 때문에 정확한 추세는 한두 달 더 지켜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