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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전남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농가에 비상에 걸렸습니다.

과거 AI는 2~3년 간격으로 주로 겨울철에 발생했는데, 최근에는 그 양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 된 것은 지난달 18일, 전남 나주와 강진지역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으로 확산됐습니다.

겨울이 아닌 가을부터 AI가 발생하자 닭, 오리 사육 농가에서는 차량 소독기를 가동하는 등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장용건(닭 사육 농장주) : "철새가 오기 전인데도 벌써 지금 터졌는데 많이 걱정이 되죠. 철새 오기 전인데도..."

과거 AI는 대략 2~3년 주기로, 주로 겨울철에 발생했지만 지난해부터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지난해에는 AI가 7월까지 계속되다가 두 달 뒤인 9월부터 다시 나타났고, 올해는 6월에 끝났다가 또다시 9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여름에만 잠시 멈췄을 뿐 거의 1년 내내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AI 바이러스가 국내에 계속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이천일(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 "외래 철새에 의한 것들은 저희가 다 청소를 한 상태이고, 마지막으로 잔존 바이러스를 청소하는 상태에서 몇 가지가 걸려든 거라고 (봅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AI가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