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부 토네이도 강타…9명 사망·수백명 부상_복권 내기 영화_krvip

美 중부 토네이도 강타…9명 사망·수백명 부상_돈 벌기 기도_krvip

<앵커 멘트>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미주리와 켄터키, 일리노이주 일대를 휩쓸어 일부 지역이 말 그대로 초토화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9명이고 백여 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맹렬한 기세의 토네이도가 캔자스주의 한 마을을 덮칩니다. 오늘 새벽 토네이도 16개가 캔자스와 일리노이, 미주리주를 강타했습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지역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주택과 상가는 산산조각 나 쓰레기 더미가 됐고 큰 나무도 뿌리 채 뽑혔습니다. 가장 큰 피해가 난 일리노이 주 해리스버그에서는 최소 6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미주리에서도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부서진 건물도 9천 채나 됩니다. <인터뷰> 에릭 그래그 해리스버그 시장 사상자가 속출했지만 병원이 파괴된데다 전기와 물마저 공급이 끊겨 주민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인 하퍼 중부 지역을 휩쓴 토네이도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켄터키와 테네시 등 중남부 6개 주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한해만도 수백 명이 숨질 만큼 최근 토네이도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