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급물살 조선 빅3 모두 생산능력 줄인다_유료 마켓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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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전 세계 조선 시황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아래 사상 처음으로 일제히 생산능력을 대폭 줄일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9일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도크(선박건조대)의 순차적 잠정 폐쇄 방침을 정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동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수주 가뭄이 극심해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조선 빅3 중에서 올해 3척을 수주해 그나마 실적이 가장 나은 현대중공업이 선제적으로 도크 잠정 폐쇄를 선언한 마당에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도 뒤따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올해 들어 2척 수주에 그쳤으며 삼성중공업은 아예 없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수주 부진 장기화를 대비해 선박 건조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도크부터 순차적으로 잠정 가동 중단에 들어갈 것이라 밝힌 뒤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도 수주 부진에 대비하기 위해 도크별 효율성 검토에 나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현대중공업, 이번주 삼성중공업이 자구안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해 사실상 조선 빅3 구조조정이 이번주부터 급물살을 타게 됐다"면서 "대우조선은 이미 지난해 자구안을 발표했고 이달 말 추가 자구안만 제출하면 조선 빅3 로드맵은 사실상 완성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