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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비해 정말 야무진 아이였는데..." 지난 19일 실종된 이모(5)양이 아버지 손에 목 졸려 살해된 뒤 바다에 버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웃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양의 피살 소식을 들고 이양의 집 주변과 골목에 삼삼오오 모여든 주민들은 평소 이양의 재롱떨던 모습 등을 떠올리며 애석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양의 집 앞에는 이양이 타고 놀던 장난감 자전거가 주인 없이 덩그러니 놓여 있어 이웃 주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살해되기 전날 이양을 봤다는 동네 슈퍼 주인 신모(45)씨는 "밝게 웃으며 과자를 사러 온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면서 "나이에 비해 똑똑한 아이였는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버지가 죽였다니 정말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웃 주민 이모(75.여)씨는 "손녀처럼 잘 따랐고 인사성도 밝았는데 어린 것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랬는지 너무 안됐다"고 말했다. 이혼한 아들 내외를 대신해 이양을 데리고 살던 이양 조부모의 슬픔은 더욱 컸다. 이양의 할머니(58)는 고통스럽게 죽어갔을 손녀딸 생각에 눈물을 한없이 흘렸고 할아버지(59)는 남도 아닌 자신의 아들에 의해 손녀가 살해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했다. 손녀딸의 시신이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에 바닷가로 나가 수색 작업을 지켜보던 할아버지는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며 연방 한숨만 내쉬었다. 이양이 다니던 A유치원의 김모(30)교사는 "항상 명랑하고 친구들하고 잘 어울렸다"면서 "뭐라고 아이들에게 얘기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