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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야시간 택시를 이용하기 불안하셨던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스마트폰 접촉만으로 택시 정보가 지인에게 자동 전송되는 서비스가 다음달부터 시범 실시됩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택시에 오른 여성.

앞 좌석 머리 받이에 설치된 태그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댔더니, 자동으로 문자메시지가 전송됩니다.

<녹취> "딸한테 문자왔네~"

전송된 문자메시지에는 이 여성이 탄 택시의 차량 번호와 탑승 위치, 택시회사 전화번호가 담겨있고, 링크된 주소를 누르면 택시에 탑승한 정확한 지점을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cm 이내 거리에서 스마트폰과 태그의 데이터가 서로 전송되는 근접통신 기술, 즉, 'NFC'기술을 적용한 겁니다.

<인터뷰> 허해녕(팀장/인터넷진흥원) : "NFC 안테나가 태그 안에 있는 정보를 수신하게 되고 자동으로 프로그램을 구동해서 그 프로그램이 문자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내는..."

심야 시간에 택시를 탈 때 차량 번호를 적어두거나 문자로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데다

앞으로 버스와 지하철 등 다양한 대중 교통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송경희(미래창조과학부) : "별도의 리더기없이 이용자의 스마트폰을 활용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달부터 서울과 수도권 택시 3만여대에 NFC 태그를 부착해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