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연쇄 폭탄테러 14명 사망·500명 부상_베토 페레즈와 함께하는 줌바_krvip

 태국 남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과 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태국 당국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무슬림 반군세력의 거점으로 알려진  남부 얄라주 등에서 3차례에 걸쳐  차량과 오토바이에 실린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폭탄 테러는 어제 낮 얄라주에서 10분 간격으로  두 차례 이어져 11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으며, 이어 한 시간쯤 뒤 송클라주의 호텔 지하에서 차량 폭탄이 터지면서 3명이 숨지고 4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태국 당국은 폭발이 난 방식과 시간으로 볼 때  3차례의 폭탄테러 모두  동일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와 인접한 이 지역은  태국 내 무슬림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의 집단거주지 중 하나로 분리를 요구하는 이들 세력과 정부 간  폭력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