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법 등 ‘쟁점 법안’ 진통 _도박에 대해 말하는 성경구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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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사립학교법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습니다. 4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국민연금법과 로스쿨법 등 쟁점법안 처리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어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놓고 원내대표가 만나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개방형 이사 추천위원회 구성을 학교운영위와 재단이사측이 동수로 하되 법원이나 관할 교육청이 1명을 추천하도록 하자는 종교계의 중재안을 열린 우리당이 거부했습니다. 현재 한나라당은 사학법과 국민연금법, 로스쿨 법을 일괄처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석(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 "일괄처리하기로 합의해 놓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는 것은 합의정신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반면 열린 우리당은 의견접근을 이룬 국민연금법과 로스쿨 법을 먼저 처리하고 사학법은 추후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영달(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합의 가능성만 어느정도 있다면 4월 국회를 몇일 연장해서라도 중요법은 통과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국민연금법의 경우 정부와 단일안까지 마련한 한나라당이 여론의 부담때문에라도 끝까지 사학법과 연계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양당은 4월 국회 마지막날인 오늘 다시 접촉을 갖고 막판 절충을 시도합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