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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구리 소년들의 죽음은 여전히 의문 투성이입니다. 오늘은 유골 발굴 현장의 토양과 곤충을 검사하는 등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 집중적인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의 감식 결과 소년들의 두개골에서 함몰과 구멍 등 일부 훼손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감식팀은 타살의 흔적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종민(경북대 법의학 교수): 아직 저는 발견 못 했습니다. ⊙기자: 뭐를요, 외상을 말입니까? ⊙채종민(경북대 법의학 교수): 다른 흔적을... ⊙기자: 게다가 경찰이 유골 주변에서 나온 탄알도 사망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추정하는 등 저체온사에 무게를 두는 데 대해 유족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유골 위에 돌이 있었고, 옷이 묶인 점 등을 들어 타살이 분명하다는 주장입니다. ⊙최경희(유족): 소매가 있는데 거기서 돌을 드러내니까 유골이 옷 속으로... ⊙기자: 이 때문에 경찰은 정확한 사망 장소 등을 가리기 위해 유골 주변의 토양과 곤충 실태까지 정밀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 타살 가능성에 대해 전면 재조사에 나섰지만 11년이나 흘러버려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두원(대구경찰청 수사과장): 물적증거를 찾는 것이 사실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기자: 경찰은 오늘 유골 발굴 현장에서 단팥빵이라고 적힌 빵 봉지 하나와 흰색 비닐봉투 두 개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군용 탄알 20여 발과 유골 10여 점도 추가로 수습했지만 사고사냐 타살이냐는 논란을 잠재울 만한 단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