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불황 장기화…조선·금융사 타격 우려” _메인_krvip

세계 해운시장 불황이 길어지면서 우리나라 조선ㆍ해운업계와 금융업계가 연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국내 조선사들에 발주한 선박이 10척 이상인 국내외 49개 해운업체의 현황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분석 결과 발주물량 상위 25개 해운사가 전체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 해운사들이 최근 자금난에 빠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은경제연구소 임재묵 연구위원은 "국내 조선업계는 주요 발주 해운사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계약조건을 면밀히 따져 부실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자금운용 전략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