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영업비밀 ‘日 유출’ 연구원 등 적발_프리미어 오픈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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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의 영업비밀을 취득해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 기업에 유출한 연구원과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S디스플레이 연구원 37살 배 모 씨와 일본 J사 영업담당 43살 장 모 씨,또 이들이 빼돌린 자료를 영업활동에 사용한 J사 한국 법인과 임직원 4명을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배 씨는 지난 2011년부터 S디스플레이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액정을 납품해온 일본 J사 직원들로부터 수십만원의 향응을 제공받고, 매월 자사 액정 단가 등의 가격 자료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씨는 또 지난 2015년 5월에는 자사 '신제품 비교분석 설명회'에 참석해 휴대전화로 행사 내용을 녹음한 뒤 J사 직원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배 씨와 함께 송치된 J사 직원 장 씨는 2014년 10월 국내 L디스플레이 액정구매담당 직원과 식사를 하며 '액정단가와 주문예상량 자료'를 몰래 촬영해 자사 직원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부정경쟁방지와 영업비밀보호에 관한법률' 위반과 업무상배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