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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은 북한이 언제라도 미사일을 기습발사할 수 있다고 보고 강화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발사준비를 끝내 놓고 발사시기에 혼선을 주는 기만전술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강원도와 함경도에 걸쳐 있는 북한 동한만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가 끝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당장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가 상공을 향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발사 임박 징후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동식 발사대의 경우 버튼 조작으로 수시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기 때문에 곧 발사할 것이라는 분석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준비를 끝내놓고 발사시기를 예상하게 어렵게 만드는 일종의 기만전술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이동식 발사차량에 탑재된 무수단미사일의 위치를 수시로 옮기면서 한미 정보당국의 감시망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당국은 북한이 기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예고 없이 발사할 것으로 보고 북한군의 동향을 정밀 감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장거리 로켓 발사 때도 발사 전날 로켓을 해체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고도의 기만전술을 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