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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경쟁으로 혼탁한 양상을 보이는 실손형 개인의료보험 시장에 대해 금융당국이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개인의료보험을 판매하는 보험대리점 4곳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 내용 등을 토대로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며 중복 가입 때 보험급을 이중으로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고지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사들은 최근 금융위원회가 개인의료보험의 입원치료비 보장 한도를 오는 10월부터 100%에서 90%로 축소한다고 발표하면서 제도 변경 이전에 가입해야 100% 보장 혜택을 볼 수 있다며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