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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초 북한의 수소폭탄 핵 실험 주장에 대해 단순 핵 폭탄 실험에 불과하다는 미 의회 보고서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수준이 과거와 달라진게 없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수소탄 핵실험 주장에 대한 미 의회조사국의 보고섭니다.

미국 내 핵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의 이번 실험은 수소탄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이같은 기술을 확보했는지 의문이고, 다른 수소탄 실험과 비교해 지진파 등 상대적으로 낮은 위력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증폭 핵 분열탄 실험에 무게를 뒀습니다.

핵 실험에 성공한 국가들은 수소폭탄 전 단계로 증폭 핵 분열탄 실험을 하는데다,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은 만큼 북한의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한편으론, 단순 핵실험을 하고도 내부의 지지를 얻고 주변국에 핵 억지력을 과시하기 위해, 수소 폭탄 실험 주장을 내놨다는 분석도 제기했습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수준에 대한 평가절하는 군 당국에서도 나왔습니다.

제임스 시링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 방어청장은 워싱턴 DC의 한 싱크탱크 세미나에서 북한의 기술적 능력은 향상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시링(청장) : "북한의 기술 수준은 향상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행동은 도발적이고 우려스럽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선 미국의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링 청장은 또 미국의 방어 능력을 놓고 한국과 계속 협력하겠지만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선 공식적인 논의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