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규모 인사 오늘 단행 _컵을 이긴 구글_krvip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검찰의 고위간부인 검사장급 이상 40명 가운데 35명이 승진 전보되는 대규모 인사가 오늘 단행됐습니다.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흔들리던 검찰조직의 안정을 위해 검사장 이상 검찰간부들에 대한 인사가 의외로 빨리 이루어졌습니다.
총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대검찰청 차장에는 김각영 서울지검장이, 최경원 장관을 보필할 법무부 차관에는 김학재 검찰국장이 승진 발탁됐습니다.
법무연수원장에는 김영철 대구고검장이 자리를 옮겼고, 광주고검장에는 김승규 대검공판송무부장이 승진하는 등 일선 검찰이사장의 승진인사이동도 있었지만 고검장을 유임시키면서 인사후유증을 최소화했습니다.
서울지검장에는 김대웅 대검중앙수사부장이 무난히 입성했으며 중수부장에는 유창종 강력부장, 공안부장에는 박종열 법무부 부국장, 검찰국장에는 송광수 부산지검장을 임명해 지역 안배에 신경을 쓴 흔적을 보였습니다.
또 서울고검 형사부장과 재경지청장, 서울지검 3차장 등 6명이 자연스럽게 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박영렬(법무부 공보관): 법무부 장관이나 총장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업무공백과 직원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급적 신속하게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기자: 일선 지방검찰청 차장과 부장검사 등 검찰 중간간부에 대한 후속인사는 다음 달 중순쯤 실시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