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국민 감동 할만한 변화 있어야” _무궁화 그 이름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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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강봉균 의원은 통합신당 추진과 관련해 "국민을 감동시킬만한 변화의 목소리가 없으면 통합신당을 만든다고 국민지지도가 올라가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통합신당에 참신한 새 인물들이 대거 동참할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대북포용 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한 것에 대해 수구 냉전세력으로 몰아붙이면서 한나라당으로 가라는 경직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통합신당 창당을 주도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대북정책의 경우 맹목적인 민족 간의 공조정책에서 실효성 있는 개혁개방 유도정책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라며,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세계 각국과의 FTA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등 자신의 정책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은 KBS 1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해, 강 의원의 발언은 "우리당의 기본정책에 정면으로 반하는 얘기"라며 "신당에 동의할 수 없는 사람은 다른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며 노선에 따른 분화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