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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초등학생들이 또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역시 컴퓨터 자동차게임을 즐겼다고 합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자동차 경주게임은 속도감과 스릴에 마니아층까지 생겼습니다. 하루 서너 시간씩 이 게임에 몰두하던 초등학생 신 모군과 정 모군이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은 어젯밤 11시쯤. 신 군 등은 이곳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한 승용차를 발견하고 인터넷게임을 하듯이 차를 몰기 시작했습니다. 용인을 출발한 차는 그대로 질주해 20km를 달려 수원까지 다달았습니다. 이들이 몰던 차는 결국 신호대기중이던 택시와 승용차 석 대를 잇따라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이용운(피해 차량 운전자): 뒤에서 쿵하고 부딪치는 사이에 잠시 정신 잃었다가 내려보니까 초등학생... ⊙기자: 신 군 등은 날마다 자동차 경주게임에 빠지다 보니 실제로 운전을 해 보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신 모군(초등학생): 게임 했을 때는 그냥 꼭 한번 (운전) 해 봐야지, 그랬는데 실제 해보니까 재밌잖아요. ⊙기자: 가상세계와 현실을 혼동한 것입니다. ⊙오은영(아동심리치료 전문의): 생각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욕구나 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사고를 내기 전 이들은 집을 나와 사흘 동안 찜질방 등에서 지내왔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