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수천만 원 베팅’ VIP 회원 특별관리_아이들과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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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카지노 수입은 한해 1조원이 넘습니다. 이 카지노 수입의 25% 이상은 VIP 회원 2천여 명으로부터 나오고 있고 카지노측은 이들을 특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카지노 강원랜드. 각종 슬롯머신부터 바카라, 블랙잭으로 불리는 테이블 도박판까지 앉을 자리는 없고, 대기자들로 빽빽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출입금지라고 된 복도 끝으로 가자 문으로 막혀있고, 1층과 달리 사람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일반인 대상이 아닌 바로 VIP회원 전용 카지노 입구입니다. 과연 어떤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을까? <녹취> 강원랜드 관계자 : "저희가 심사를 거쳐서 출입을 시키고 있습니다. 일반 객장보다는 게임 베팅 금액이 높습니다." 강원랜드가 대외비로 관리중인 VIP 명단입니다. 현재 2,301명, 기업간부와 연예인, 운동선수는 물론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다양합니다. <녹취> 전당포 관계자 : "인터넷에 치면 이름이 나와요. 기업가들의 상호와 사진이랑 다떠요. 연예인들도 많아요." 평균 베팅 200만원 이상을 유지하는 이른바 VVIP도 86명에 이릅니다. VIP영업장은 출입과 동시에 3천만 원의 예치금을 내야합니다. 베팅액수도 일반장은 최대 30만원이지만 VIP 영업장은 최대 3천만원, 이른바 VVIP가 들어가는 예약방은 한번에 6천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녹취> 전당포 관계자 : "한번에 5천에서 1억씩 빌려갑니다. (일반인들은)담보주는 것도 열흘 빌려주잖아요. 그분들은 담보없이 나가는데 3일 씁니다." 한번에 수천만원, 한해 수천억원을 베팅하는 강원랜드의 큰손 VIP, 하지만 강원랜드 측은 자세한 정보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