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계속 초비상 _주입 슬롯이 있는 의복_krvip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돼지구제역이 충북 진천 등에서도 추가로 발견돼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와 충북 진천에서 돼지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돼지구제역으로 확인된 곳은 8곳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 처음 발생한 농가로부터 3km 이내, 즉 위험지역 안에 있는 농장들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반경 3km 안의 돼지 3만 6000여 마리를 추가로 도살해 땅에 묻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구제역 발생농가로부터 500m 안에서 살처분한 4만 2000여 마리를 더하면 모두 7만 8000여 마리에 이릅니다. 지역 안에 있는 젖소나 한우 등은 아직 발병하지 않아 앞으로 추이를 지켜본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새로 확인된 구제역이 위험지역 안에 한정돼 있어 병원균이 공기로 퍼지는 등의 최악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예방접종대책보다는 위험지역 안에서 철저한 방역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서규용(농림부 차관): 예방접종해 봐야 지금 당장 발생하는데 도움이 안 된다, 그런 결론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원인적으로 살처분해서 매몰하는 것이 가장 지름길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한편 농림부는 구제역 등의 가축전염병을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방역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