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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 동안 도심에선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가 세대결을 벌였는데요,

헌재의 탄핵 심판 결정을 앞두고 정치권에선 다양한 움직임과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명을 오늘 자유한국당으로 바꾸는 새누리당은 4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모여 대통령 탄핵에 앞서 정치적 해법을 모색하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지난해 정치권 원로들이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 안을 제안했을 때부터 자신은 이런 해법이 탄핵 소추에 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 촛불 민심을 확인했다며 헌재와 국회가 민심과 상식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만약 탄핵 기각으로 대통령이 면죄부를 얻는다면 앞으로 그런 대통령을 용인해야 하는 것이냐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전북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탄핵 인용을 자신하며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박지원 대표는 이에 앞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 민심과 시대정신을 역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사실만 봐도 헌재에서 탄핵을 인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정치권이 탄핵 이후 수습책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앞서 연찬회에선 탄핵이 기각되면 소속 의원 전원이 사퇴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간 오늘 오찬 회동에서도 탄핵 정국 수습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