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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검찰이 북한산 필로폰 밀거래 혐의로 마약조직원들을 기소했습니다.

미 사법 당국이 북한산 필로폰 반입 사범을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마약 단속국이 뉴욕법원에 기소한 마약조직원은 5명입니다.

영국과 필리핀, 중국, 슬로바키아 국적입니다.

이들은 지난 9월 북한산 메스암페타민, 일명 필로폰을 미국에 팔아넘기려다 태국당국에 체포됐습니다.

미국으로 압송된 이들이 밀반출하려던 필로폰은 모두 백 킬로그램으로 이들은 킬로그램당 6만 달러에 판매를 시도했습니다.

검찰 수사결과 검거된 일당은 필리핀에 근거지를 두고 북한과 마약거래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북한에서 필로폰을 사들인 뒤 찻잎으로 위장해 배에 실어서 밀반출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마약단속국은 이번 사건은 북한이 세계 마약 시장에 주요 공급원으로 떠올랐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검거된 마약조직원이 필리핀에 북한산 마약 1톤을 보관하고 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마약 당국은 최근 핵무기 개발 등에 따른 서방 제재로 현금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이 세계 마약제조의 중심지로 떠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당국이 최근 몇 년새 북한에서 필로폰 생산량이 증가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