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구경 좀 할게요” 동물원 탈출 뒤 뉴욕시 명물된 수리부엉이 [잇슈 SNS] _모욕의 예술 산타 마드레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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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창밖에서 꿈쩍도 하지 않은 채 집 안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검은 그림자.

그 정체는 바로 뉴욕의 새로운 명물인 수리부엉이 플라코입니다.

원래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 살던 플라코는 지난 2월 누군가가 고의로 훼손한 울타리 철망을 통해 동물원을 탈출했는데요.

즉각 뉴욕 경찰과 소방대들이 수색에 나섰지만 번번이 포획에 실패했고 그 사이 플라코는 스스로 사냥까지 하며 도심 생활에 빠르게 적응했다고 합니다.

이에 동물원 측은 플라코를 자유롭게 놓아주기로 했고요.

이후 뉴욕 시민들 사이에서 플라코는 자유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일약 인기 스타가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주요 생활 구역이던 공원 부지를 넘어서 맨해튼 주택가와 고층 빌딩 난간에 앉아 몇 시간 동안 집안을 빤히 구경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플라코가 동물원에서 자라다 보니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분석하면서, 높은 곳에 둥지를 트는 본능에 따라 적절한 집터를 찾는 중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